반갑습니다.
오늘은 페미니즘에 대한 저의 생각을 써보려고 합니다.
삶을 지향하는 방식에 다름은 있지만 틀림은 없다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은 어느 순간부터 틀림도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이유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페미니즘의 현 상황
남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를 대변하는 사진입니다.
독립운동가를 모욕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페미니즘의 모습입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극성, 악질 페미는
극히 일부일 수도 있습니다.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사람들 모두 이러지는 않을 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악질들은 어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많은 사람들의
언어 선택은 불순하고 불쾌합니다.
한남, 남자아이를 비하하는 한남 유충, 관음충
기타 등등..
과연 이러한 언행들은 페미니즘의 본질적인
목표와 이상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대 남성들의 페미 반발심의 원인
현재 제 또래 친구들은 페미니즘에
대해 엄청난 반발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은 페미니즘이 부상하기 전
남자들은 군대 가는 것이 당연했고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이 당연했으며
여자가 있으면 여자 대신
힘든 일을 자처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당연시 여기고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페미니즘이 부상하고 나서는
우리가 받았던 역차별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때 나라는 여성 우대정책에 힘썼고
페미니즘은 자칭 "미러링" 운동으로 남성들을 모욕했습니다.
우리의 억울함을 토로하면 "남자가?" "에이 그거 가지고 뭐"라는
무심하고 비아냥 섞인 반응만 되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이 문제에 대해 지쳐버릴 때로 지쳐버렸습니다.
우리의 울분은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았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현재의 페미니즘
페미니즘은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1세대의 페미니즘, 즉 초창기의 페미니즘의
궁극적인 목표는 양성평등으로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네, "양성평등" 남자와 여자는 성별이 다를 뿐
똑같은 "사람" 이란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페미니즘 양성평등에 다가가고 있나?
지금 보이는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인 것 같습니다.
양성 갈등 조장에 앞장설 뿐
본질적인 해결은 하지 못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여성 우대 정책에 대한 페미의 올바른 행동은?
과거부터 유명했던
"여성용 주차장"을 예를 들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용 주차장은 주차능력이 떨어지는 "여성"을 위해
또 자녀를 데리고 다니는 "여성"을 위해
좀 더 넓은 공간을 주는 배려라고 합니다.
"남성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역차별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이것은 남자가 아닌 여성분들이 훨씬 더 분노하고
반대해야 할 사항입니다.
"여자"는 공간지각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편견
자녀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여자"라고 생각하는 편견
이러한 편견에 분노하고 반대 야할 것은 누구입니까.
페미니즘 아닙니까? 그런데 왜 그렇게 조용한지.
왜 아직도 이러한 주차장은 현재까지 남아있는지...
결국 편해서가 아닙니까?
자신을 편하게 하는 것은
성차별이 아닙니까?
페미와 군대에 대한 생각
남성들만 가는 군대
그것에 대해 철저히 외면하는 페미니즘
"양성평등"이 아닌 "여성인권 향상"에만
신경 쓰는 듯한 인상을 감출 수 없습니다.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같은 사람인데
여자라는 이유로 면제받는 것은
분노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경의 체력검정 문제
참으로 단순합니다.
여자라고 체력검정의 수준이 남성보다 낮으면 안 됩니다.
도둑은 경찰이 여자라고 해서 천천히 달리지 않습니다.
전 여자 경찰이 싫은 게 아닙니다.
그저 우리를 범죄에서 지켜주지
못할 만큼의 능력을 가진 경찰이 싫은 겁니다.
범죄자를 잡지 못하는 경찰은 어떤 성별이든 싫습니다.
그러나 2023년부터 남녀 체력검정이 통합된다니
그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가부장제의 피해는 무릇 여자뿐일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여자들의 고통과 차별이지만,
남자 또한 가부장제의 피해자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것은 바로 책임의 압박입니다.
가부장제의 가정을 이미지화하면
어머니는 집안일을 하고 아버지는 돈을 벌어온다
남자는 돈을 벌어 가정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압박.
지금이야 맞벌이를 통해 부양과
집안일을 상황에 맞게 배분하지만
과거엔 가정 부양의 책임을 오로지
남자가 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담과 책임감과 고통을 지니게 된
그들을 정말 가해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저 잘못된 사회적 풍습에 휩쓸려
살아간 모두가 피해자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치며
물론 아직도 여성인권이 취약하고 미흡한 곳이 있을 겁니다.
그곳에서 페미들이 힘써 고쳐나가려고 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또 페미의 노력으로 인해 그것이 보완되고
양성평등에 한 걸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남성들의 불합리한 부분도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양성평등을 향한 남성들의 울분 섞인 토로를
"에이~ 남자가"라는 말로 지나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양성 갈등은 사라지길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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