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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로나 정보

직접 겪은 코로나 후유증 후기..

by hangju21 2022. 4. 11.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진일은 3월 18일이었으며 증상은 16~17일부터 발생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진 후 24일 정도 된 시점에서 쓴 글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직접 겪은 코로나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 코로나 후유증 병명
  • 직접 격은 코로나 후유증
  • 코로나 후유증 대처법
  • 마치며


코로나 후유증 병명

 

 

롱 코비드

 

쉽게 말하면 코로나 후유증입니다.

 

WHO에서는 인체에서 더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으나 특정 증상이 최소 2달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롱코비드 현상이라고 지칭했습니다.

 

롱 코비드 증상의 발현 확률은 대략 20%~30%라고 하니 결코 적은 확률은 아닌 듯합니다.


 

직접 격은 코로나 후유증

 

피로감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는 후유증은 바로 피로감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전에는 늘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했으나 이제는 몇 시간을 잔들 피로감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푹 쉬면 금방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견뎌왔으나 아직까지도 피곤함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피곤함의 수준은 하루에 평균 7~8시간 자던 제가 4시간 정도 잤을 때의 수준입니다. 

 

조금씩 개선되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저를 괴롭히고 있는 후유증 중 하나입니다.

 

 

체력 저하

체력 저하의 문제도 심각한 것 같습니다.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도 심장을 찌르는 듯이 아파오고 숨이 차오릅니다.

 

평소에는 건물 1층에서 3층 올라갈 때 아무렇지 않았지만 지금은 2층만 올라가도 숨을 고르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래 운동을 안 하긴 했지만 코로나 확진 이후로 체력 저하의 문제가 심각해진 것 같습니다.

 

또, 담당 교수님께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으셨는데 저랑 같은 체력저하 후유증을 겪고 계셨습니다. 체력 저하는 꽤 흔한 후유증인 것 같습니다. 

 

 

가래

 

한 시간에 한 번은 억지로 뱉어야 할 정도로 가래가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있습니다.

 

콧물이 나거나 그런 건 아닌데 불쾌하게 자꾸 나오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데 참 신경 쓰이고 짜증 나는 후유증입니다.

 

 

후각 손실

 

저는 칵테일이나 위스키를 마시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위스키는 칵테일에 비해 향의 중요도가 훨씬 높은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위스키의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콧물이 나는 것도 아닌데 참.. 속상하기.. 답답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으로 본의 아니게 금주를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후유증 대처법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 표준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잦은 가래나 마른기침처럼 증상이 미미할 경우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거나 목에 무리를 줄만한 행동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일 증상이 심하거나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환자의 증상에 따라 피검사, 심전도, CT 등의 검사 후 약물 또는 비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 걸리기 이전에 그냥 감기로 치부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니 그냥 감기로 치부하기엔 증상도 부작용도 꽤 심각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으신 분들은 부디 개인 방역에 조금 더 신경 써서 건강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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