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량 구별법 간단 정리!

태풍이나 폭우로 침수된 차량은 안전을 위해 폐차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에는 매년 침수차가 발견되곤 합니다.

특히, 이번 전례 없는 폭우로 인해 침수차량은 수도 없이 발생했습니다. 침수차량은 침수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인 10~11월 경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시기에 차량 구매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목차

곰팡이 냄새 확인

안전벨트 확인

차량하부 프레임 틈 확인

트렁크 확인

퓨즈박스 확인

곰팡이냄새 확인

침수차량 구별 방법 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방법입니다. 바로 곰팡이 냄새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침수차의 실내를 청소하고 방향제로 곰팡이 냄새를 덮으려 해도 쉽게 가려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 시 차량에서 습하고 쾌쾌한 냄새가 난다고 하면 침수차인지 의심하셔야 합니다.

안전벨트를 통해 침수차량을 구별해낼 수 있습니다. 침수차의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보시면 안전벨트 끝에 흙탕물이나 진흙 같은 자국이 묻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정말 99.99% 침수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벨트 확인하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침수차량 판매자들은 안전벨트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전벨트의 제조일자가 차량 출고일자가 확연하게 차이 난다면 침수차량일 확률이 높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침수차량을 구매하지 않으시려면 중고차 판매 업체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엔카나 케이카 같은 유명한 업체를 통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케이카의 경우 침수차 100% 보장까지 되어있으니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량 구매가 걱정된다면 입증된 업체를 통해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차량 문틈에 끼어있는 웨더스트립 고무패킹을 벗겨보시면 차량 하부를 볼 수 있는 작은 틈이 있습니다.

침수차인 경우 그 틈 사이로 흙탕물 혹은 진흙 자국이 보입니다. 이 경우에는 침수차량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고무패킹을 벗겨보시면 이렇게 간단히 침수차량 구별이 가능합니다.

요즘 트렁크 하부 청소를 꼼꼼히 하기 때문에 침수차량 구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렁크 옆면까지는 대부분 교체하거나 청소하지 않기 때문에 트렁크 옆면에 있는 커버를 살펴보시면 흙탕물과 진흙 자국이 발견된다면 침수차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침수 이력이 있는 차량의 경우 퓨즈박스를 교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룸에 있는 퓨즈박스를 잘 살펴보면 녹슬어있거나 까진 부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차량이 연식이 있는데 이 퓨즈박스만 유난히 깨끗하고 신품이라면 충분히 의심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