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대남'입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약 60%가 윤석열을 투표했으며 이에 따라 이대남들이 국민의 힘을 지지하고 있다는 양상을 쉽게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랬던 이대남들이 윤석열 취임 후 3개월 만에 더 이상 국민의 힘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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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이란 말이 의문스러운 정치
부자들을 위한 세제개편안
윤석열이 취임하고 난 두 새로운 세제 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제개편안은 전형적인 부자 감세를 위한 정책이라고 국민들은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 낮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로소득세 감경도 분명 있지만, 연본 1억에 가까운 고소득자들만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인 것입니다.
또, 현재 전쟁과 기후변화 그리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힘들어진 경제상황인데 서민들을 위한 정책은 부자감세에 비해 너무나도 사소하다는 것입니다.
집값과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돈을 저축 및 대출을 받아야 하는 이대남들은 이러한 현 상황이 불만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대출을 받아 집과 자동차를 구매해야 하지만 봉급은 오르지 않고 물가만 올라 하루 먹고 살기 급급한데 대출을 받는 것은 꿈에도 어려운 상황이 도래한 것입니다.
심지어 일자리마저 점차 줄어들고 있으니 이대남들은 곡소리를 내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는 모습입니다.
부자들을 위한 세제개편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세제 개편안 깔끔 정리!
윤석열 정부는 7월 21일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세제 개편안은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큰 이슈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유출'이었습니다. 7월 21일 16시에 보도되기로 한 세제 개편안은 20일
hangju21.tistory.com
이대남들은 세제개편안을 보며 이제야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어야 했다는 후회 섞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기본 소득'과 같은 정책을 보며 진정 국민을 사랑하던 후보는 이재명 후보였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기 시작한 것입니다.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
공정을 외치던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의 박사 확 위 논문에 표절 의혹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이대남은 큰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논문 원문 저자인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 요양 학부 교수가 직접 나서 "나는 피해자다, 국민대가 도둑질을 방치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대는 '표절 아님'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구연상 교수는 김건희 여사 논문을 보며 '2장 1절 전체를 베껴 쓰기를 했다. 복사해서 붙여 넣은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대남들은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을 보며 윤석열에 대한 믿음이 박살 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만일, 진정으로 공정을 외치는 대통령이라면 이러한 사건에 대해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묵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대남들은 그가 말한 공정이 과연 어떤 것인지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대남들은 후회 섞인 발걸음과 함께 국민의 힘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준석, 토사구팽
이대남이 이준석을 좋아했던 이유
이준석은 더 지니어스, 대학토론배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풍문으로 들었소 등 다양한 공중파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공중파 방송에서 영어로 대화한다든지 퍼즐을 멋지게 풀어내는 연출 등을 통해 이대남들은 똑똑한 엘리트 이준석이라는 캐릭터에 조금씩 매료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었을 때, 직설적이고 명확한 화법과 태도로 유명한 이준석은 취업과 젠더갈등으로 지친 20·30 청년들을 감언이설로 요구를 충족해줬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MZ세대가 좋아하는 SNS를 통해 주로 전달됐습니다. 유튜브, 페이스북, 커뮤니티 등으로 SNS로 비교적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이대남에겐 아주 적합했던 소통 방식이었습니다.
그의 명확하고 확실한 입장을 보여주며 싸움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급진적인 페미니즘에 반대하며 여성정책들에게 적개심을 가지던 남성들에게 큰 호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대남들은 이준석을 통해 정치의 새로운 모습을 바라보며 선망의 대상으로 이준석을 바라보았습니다.
이준석, 토사구팽
윤석열은 이대남들이 좋아하던 이준석을 토사구팽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대남들은 윤석열에 대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선에 도움을 준 이준석을 토사구팽하는 모습을 보며 윤석열이 외치던 공정, 상식, 정의라는 단어를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이대남들은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텔레그램을 통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발언을 한 윤석열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준석을 지지하던 이대남들은 국민의 힘에 실망감을 느끼고 국힘 지지에서 손 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반면 이준석 자체에게도 실망하여 국민의 힘에서 떠나는 이대남들도 있습니다.
이준석 자체에게도 실망
이대남들은 이준석 자체에게 실망한 것도 있습니다. 바로 성접대 관련 의혹입니다.
어쩌면 이대남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그러한 이준석에게 이러한 의혹이 생긴다는 것은 큰 결함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에 옹호 발언한 것에도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김건희의 위조 경력들을 통해 교수 등의 일자리에 채용됐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2021년 12월 14일 김건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를 인정하는 뉘앙스까지 보이자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과 결혼하기 전에 저지른 일이므로 윤석열을 비난하는 것은 과하다'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공정과 평등에 예민한 이대남들인데 허위 경력 의혹에도 눈 감아주자는 느낌에 발언을 한 것 자체에도 큰 실망을 느낀 것입니다.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정함에 어긋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많은 이대남들은 내가 알던 이준석은 내가 그린 상상의 인물일 뿐이라는 것을 점차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부친 농지법 위반이나 안철수 SNS 댓글 조롱을 통해 이준석을 보며 그리던 이상향의 모습에 금이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의롭던 그의 모습은 어느덧 장난기 많고 욕심 많은 사람같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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