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외

영화 소울(Soul. 2020) 쿠키영상 O , 후기와 단상

by hangju21 2021. 1. 21.

영화 소울 평점!

 

영화 1917 이후로 영화관에서 처음 영화를 봤습니다.

 

코로나 이전엔 한달에 한번은 한편씩 꼭 봤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부담스러워지는 현 상황입니다.

 

간만에 영화가 너무 보고싶어서 볼게 없나 하다 기대없이 보게 된 영화 '소울'

 

제게는 인생영화 5작품이 있습니다.

 

'도그빌' '클로저' '어바웃타임' '악마를 보았다'

 

마지막으로

 

영화 '소울'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강추합니다.

 

(쿠키영상 정보는 제일 하단에 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 입니다.

 

줄거리만 보면 그저 그런 킬링타임 영화같습니다.

 

사실 가볍게 보셔도 상관없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감독이 인물을 통해 관객에게 하는 말들은

 

숨돌릴 틈 없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또 저에게 울림을 줬습니다.

 

 요즘 서점을 가면 '그래도 괜찮아' '잘하고 있어' '지금 너는 너무 멋져' 등..

 

지식 전달의 사고의 변화 요구하는 책들보다 

 

위로를 주 목적으로 하는 책들이 많아지고

 

심지어 그 책들은 베스트 셀러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책 장르에 유행이 있다고들 하지만 

 

저는 이런 모습을 보고 현대인들의 노고가 느껴졌습니다.

 

영화 '소울'도 우리에게 비슷한 위로를 합니다.

 

그저 듣기좋은 위로가 아닌 

 

삶을 대하는 자세를 말입니다.

 


 

 

인간의 5대 욕구중 제일은 '자아실현의 욕구' 입니다.

 

나를 심장 뛰게하는 일, 경험

 

한번 쯤은 있으실 겁니다.

 

어떤 분은 지금도 심장 뛰는 일에 몰두하여 맹목적으로 정진해 나갈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좌절하여 일어나지 못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혹은 그 어느것도 시작조차 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영화 '소울'은 그런 여러분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몰두하여 맹목으로 정진해나가는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함정

 

좌절해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늘을 보거나 걷는 건 목적이 아니야. 그냥 사는 거지."

 

외쳤던 그는 그런 사소한 일상들이 행복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낙하하는 나뭇잎

 

혹은

 

맛있는 음식이라든가

 

누군가와 영양가 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처럼

 

우리가 소홀히 여기는 순간들

 

사실은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

 

알려주는 영화

 

'소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생각 났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사랑(삶)을 대하는 4명의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명을 사랑을 가벼히 대하여 

 

자신의 가벼움으로 인해 상처 받고

 

또 다른 한명은 사랑을 너무 무겁게 여겨 상처받습니다.

 

사랑의 방식이 서로 달랐던 2명의 인물은

 

그 둘의 방식 중간 지점에서 살아갔고

 

그 둘은 잠시나마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 대해 기억이 잘 안나서 이렇게 쓰지만

 

결코 흔한 사랑이야기가 아닙니다.

 

시간 나시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영화와 책을 통해 생각했습니다.

 

너무 무겁게 생각하는 것들은 때로

 

가볍게 혹은 잠시 숨을 돌려 다시 생각하고

 

너무 쉽고 가벼히 여기는 것들은

 

한번쯤 진중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쿠키영상 정보입니다.

 

쿠키 영상 있습니다!

 

그런데 음...

 

시간이 없으시다면 보지 않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냥 한 캐릭터가 나와

 

"아직도 안나갔어? 영화 끝났어! 얼른 나가!"

 

하는 게 끝입니다...

 

배고픔을 참고 끝까지 기다려 봤는데..

 

ㅎㅎ...

 

내돈 내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