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레이디는
사전적 의미로 불행의 조짐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맛있는 술에 사전적 의미 따위 필요 없습니다.
이름이 불행의 조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들
맛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칵테일은 이름이 이뻐서 그런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칵테일입니다.
흰색을 띠는 칵테일로 신맛, 단맛, 드라이한 맛이
적당한 균형을 이뤄져 있어 술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술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일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진이 들어가는 칵테일 중
저는 '진토닉'을 가장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화이트 레이디'를 좋아합니다.
'핑크 레이디'를 좋아하시거나
진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 레시피 기준 23도 정도 됩니다.
기법 종류는 칵테일의 꽃 '쉐이킹'입니다.
계란 흰자가 들어가면 '드라이 쉐이킹'이라고
얼음을 넣지 않고 재료들만 따로 쉐이킹 해줍니다.
이 '화이트 레이디' 또한 계란이 들어가기 때문에
드라이 쉐이킹을 해줍니다.
계란이 들어가고 거품기가 많은 칵테일은
코블러보단 보스턴 쉐이커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집에 락앤락 쉐이커 밖에 없으시다면
락앤락 쉐이커로 쉐이킹 무관합니다.
얼음은 음료가 잠길만큼 넣어주시면 됩니다.
화이트 레이디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입니다!
진 45ml (1.5oz)
트리플 섹 22.5ml(3/4oz)
레몬즙 반개
계란 흰자
시럽 15ml(0.5oz)
▶ 잔을 칠링 해줍니다.
(냉동고에 넣어주시거나 얼음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 레몬즙 반개를 짜줍니다.
(칼집을 내주면 더 수월하게 레몬즙을 짤 수 있습니다.)
▶ 다른 컵에 계란 흰자만 걸러서 놓아줍니다.
▶ 쉐이커 안에 진 45ml (1.5oz) 넣어줍니다.
▶ 트리플 섹도 22.5ml (3/4oz) 넣어줍니다.
▶ 시럽 15ml(0.5oz) 넣어줍니다.
▶ 짜둔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 쉐이커에 흰자를 넣고 드라이 쉐이킹 해줍니다.
(길게 할수록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 얼음을 넣고 10초가량 쉐이킹 해줍니다.
▶스트레이너로 흰자 힘 끈, 껍질을 걸러
얼음을 비운 잔에 부어줍니다.
이렇게 맛있는 칵테일
'화이트 레이디'가 만들어졌습니다.
확실히 클래식한 칵테일이다 보니
달고 음료 같은 칵테일을 좋아하는 분들
취향에 안 맞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을 좋아하신다면
다시 한번 극구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많은 바텐더 분들이
'화이트 레이디'를 만드실 때
'텡커레이 넘버 텐' 진을 사용하십니다.
저는 돈이 없기 때문에 고든스를...
※ 계량컵(지거)이 없으신 분은 아랫글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021/02/03 - [술과 이야기들] - 소주잔으로 칵테일 oz 계량 하는 법! (feat 지거 추천)
※ 홈텐딩에 입문하셨으면 지거 (계량컵) 정도는 구비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쉐이커 또한 구비해두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쉐이킹할때 그 갬성.. 달달합니다.
※ 궁금한 점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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