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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이야기들

스위트 앤 사워믹스(Sweet & Sour Mix) 제품과 대체품

by hangju21 2021. 1. 18.

홈텐딩을 입문한 후 칵테일을 만들려 하니 레시피에 S&S가 들어있어 당황한 적 없으십니까?

스위트 앤 사워 이름조차 굉장히 생소합니다.

 

그래서 분명 여러분들은 인터넷에 스위트 앤 사워 믹스를 검색하고 시판되는 제품들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만드는 방법도 분명 있지만 귀찮으니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만드는게 가장 맛있고 자기 취향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모닌의 액상 형태를 지닌 스위트 앤 사워 믹스

동원의 가루 형태를 지니고 있는 스위트 앤 사워 믹스

 

레몬에이드-모닌스위트앤사워-스위트앤사워
순서대로 레몬에이드, 모닌 사워믹스, 홈메이드 사워믹스(집에 분말 사워믹스가 없는 이유로 제가 직접만든 사워믹스로 대체했습니다.)입니다.

 

(스위트 앤 사워믹스는 줄여서 '스윗앤 사워' 로 부르겠습니다.)

(길이 좀 깁니다. 읽기 귀찮으시면 마지막 줄 수식을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아, 분명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스윗앤 사워인데

왜 이것은 분말이고 이것은 액상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둘 다 대동소이 맛을 지닌 제품입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뭐가 더 맛이 좋나요?", "뭐가 더 편하나요?"

 

일단 편한 건 액상 제품인 모닌 사의 스윗 앤 사워입니다.

이 제품은 구매 후 개봉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동원의 스윗 앤 사워 믹스는 물과 분말 제품을 섞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궁금하실 겁니다.

맛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동소이합니다.

 

그렇지만 칵테일 제조 시 밸런스를 잡기 쉬운 건 분말 형태의 제품입니다.

 

일단 분말로 비율 조정을 함으로써 자기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으니

분말 제품의 불편이라는 단점이 장점으로 승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으로 액상 제품은 편리하다는 장점 이면에 '맛을 조절하기 어렵다' 평이 자자합니다.

실제로 제가 처음 접한 제품은 액상 제품이었는데.

진짜 엄청 십니다....

평소 칵테일에 넣었던 분량의 1/2~2/3로 줄여야 할 정도로 맛이 강하고 칵테일을 제조해도 액상의 맛이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결론이 어느 정도 추려진 거 같지 않습니까?

'홈텐딩을 하는데 둘 중에 무엇을 사야하나!' 라는 고민을 하신다면...

 

 

 

 

 

 

 

 

 

 

 

 

레몬에이드

 

 

저는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를 추천합니다.

(이 *끼가 지금 나랑 장난하나? 난 스윗 앤 사워믹스를 사야 한다고!)

 

아닙니다.

진지합니다.

 

스윗 앤 사워를 해석해보면 "Sweet and Sour : 달고 시다" 입니다.

어라? 레몬에이드 맛을 서술한 거 같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제가 추천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일단 가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1.5L가 천원...)

게다가 접근성도 좋고요.

심지어 밸런스 잡기도 이 친구가 오히려 편한 감이 있습니다.

신맛이 덜하다면 레몬즙을 조금 더 넣으면 됩니다.

ex) S&S 1oz ->레몬에이드 3/4 + 라임주스(즙) 1/4oz

이런식으로요.

 

레몬에이드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다른 제품에 비해 신맛이 좀 덜하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수식을 보시고 여건에 맞는 제품을 사시면 됩니다.

셋 다 사셔서 비교하셔도 좋습니다.

 

편리성 : 모닌 >= 레몬에이드 > 동원

맛 : 동원 >= 레몬에이드 >= 모닌

접근성 : 레몬에이드>>모닌=동원

 

*유통기한은 셋 다 1년 정도로 유사합니다.

 

 

※ Sweet & Sour Mix는 칵테일의 부재료이며 비 알콜성 재료입니다.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P.s. 조만간 생레몬을 이용해 스윗앤사워 만드는 방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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