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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이야기들

SNS에서 유행하는 칵테일! 옥보단 만들기

by hangju21 2021. 1. 20.

오늘 만들어 볼 칵테일은

 

요즘 SNS에서 핫한 칵테일 '옥보단'입니다!

 

'옥보단'은 홍콩 성인영화 제목입니다.

 

칵테일 이름은 야할수록 맛있다는 속설이 있는데, 아마 옥보단이 작지 않은 비중으로 이바지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옥보단 칵테일은 얼굴이 붉어지게 하는 비주얼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그저 이쁜 칵테일이지만

 

비주얼을 사람 신체 부위 중 한 곳과 유사하다는 걸 곰곰이 생각하시면..

 

아마 금방 이해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맛은 단 걸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도수 또한 그리 높지 않은데 제가 올린 레시피는 5.3정도의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옥보단을 만들 때 사용되는 기법은 2가지입니다.

 

먼저 쉐이크입니다.

 

쉐이크는 칵테일 제조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여러분이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 그런 기법입니다.

 

쉐이커에 얼음과 음료를 넣고 흔드는 기법입니다.

 

쉐이커는 보스턴 쉐이커, 코블러 쉐이커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홈텐더 아니겠습니까.

 

간단하게 집에 있는 락앤락 쉐이커에 넣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멋은 코블러 쉐이커가 으뜸..)

 

두 번째로 리밍이라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잔 테두리를 '림'이라고 하는데

 

이 림에 레몬즙을 바른 후

 

설탕이나 소금을 찍어 고정하는 것을 리밍이라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봉투안에 있는 건 크러쉬드 얼음입니다. 설탕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옥보단 칵테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입니다.

 

피치 리큐어 15ml (0.5oz)

 

말리부 (코코넛 럼) 15ml (0.5oz)

 

라임즙 15ml (0.5oz)

 

오렌지 주스 45ml (1.5oz)

 

스위트 앤 사워믹스 15ml (0.5oz)

 

그레나딘 시럽 1tbps

 

평평한 그릇 위에 있는 설탕

 

레몬

 

크러쉬드 아이스(작게 부순 얼음)

 

마가리타 잔

 


옥보단 만드는 방법 시작합니다!

 

레몬은 포크로 찔러서 레몬즙이 잘 나오게 했습니다!

1/4 크기로 자른 레몬을 이용해 잔 테두리에 레몬즙을 살살 발라둡니다.

 

 

설탕을 살살 찍어줍니다.
리밍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그릇에 담긴 설탕에 잔을 톡톡 찍어 잔 테두리에 설탕을 고정해줍니다.

 

 

 

 

 

쉐이커 안에

 

피치 리큐어 15ml (0.5oz), 말리부 (코코넛 럼) 15ml (0.5oz),

 

라임즙 15ml (0.5oz), 오렌지 주스 45ml (1.5oz)

 

스위트 앤 사워믹스 15ml (0.5oz)

 

얼음(크러쉬드 아이스 No!)

 

순서대로 넣어줍니다.

 

 

쉐이커에 얼음을 넣고 쉐이킹!(부끄러운 쉐이킹 실력)

그리고 열심히 흔들어 줍니다.

 

 

쉐이커 안에 얼음은 걸러줍니다.

 

내용물을 잔 안에 넣어줍니다.

 

 

잔에 크러쉬드 아이스를 넣어줍니다.

 

 

다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레나딘 시럽을 1tbps 넣어줍니다.

 

 

이쁘고 맛있는 대신 손이 참 많이 가는 칵테일입니다.

 


 

섞어서 마셔야 하나 그냥 마셔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제 추천은 위에 층을 충분히 맛보신 뒤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정해진 건 없습니다.

 

그냥 드시고 싶은대로 드시면 됩니다!

 


 

P.S. 크러쉬드 아이스가 뭐냐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부순 얼음입니다.

 

 

얼음을 봉투 안에 넣고 절구로 잘게 부수면 되겠습니다!

(아래층 극대노 주의)

 

 

P.S.  스위트 &  사워믹스가 뭔지 궁금하신 분은 하단 링크를 통해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01/18 - [술과 이야기들] - 스위트 앤 사워믹스(Sweet & Sour Mix) 제품과 대체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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